■sk텔레콤실속 없는 기업설명회(IR) 때문에 1.47% 하락. 이 업체는 전날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IR을 개최하고 설비투자 규모의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최종 검토결과 구체적인 축소 내용을 4월에 발표하겠다며 뒤로 미뤄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JP모건은 축소규모를 공개하지 않아 실망스럽다며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영창악기
조업재개로 4.03% 상승. 이 업체는 판매부진과 적자누적으로 지난달 930명의 직원 가운데 49%인 460명을 해고하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세웠다가 지난달말 해고철회를 요구하는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조업이 중단됐다. 회사와 노조측은 일단 파업을 풀고 재협상을 벌이기로 했으나 악기산업 전반의 불황으로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카드
5.65% 떨어지며 등록가 아래로 추락했다. 이 업체의 등록가는 1만6,800원. 지난달 카드 연체율이 다른 카드사에 비해 크게 늘어난데다 실적마저 부진해 주가 역시 힘을 못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1월의 연체율 증가를 반영해 국민카드의 올해 예상순이익을 당초 120억원 흑자에서 1,285억원 적자로 낮췄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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