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긍희(李兢熙·57·사진) 대구MBC 사장이 MBC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위원장 김용운)는 3일 이사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 사장은 4일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돼 김중배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2년 동안 MBC 사장직을 맡는다. 임시이사회는 이날 이 사장과 엄기영 뉴스데스크 앵커 겸 특임이사, 고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장 등 3명의 최종 후보를 대상으로 무기명 투표를 했다. 이 사장은 2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 엄 특임이사를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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