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국가주석,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국무원 총리,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등을 확정한 데 이어 국무원 부총리 4명과 외교부장 등도 내정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상임부총리에는 황쥐(黃菊) 전 상하이(上海) 시장이 내정돼 재정 금융 분야를 총괄하고, 후이량위(回良玉) 전 장쑤(江蘇)성 서기는 농업 담당 부총리를 맡게 된다.
첫 여성 정치국원인 우이(吳儀)는 대외무역 담당 부총리에 내정됐고, 쩡페이옌(曾培炎) 국가발전계획위 주임은 국가체제계획 담당 부총리로 승진한다.
첸지천(錢其琛) 외교·대만문제 담당 부총리는 이번에 은퇴하며 이에 따라 외교담당 부총리직이 폐지돼 부총리는 5명에서 4명으로 줄어든다.
대신 탕자쉬안(唐家璇)외교부장이 국무위원으로 승진, 외교 전반을 총괄하며 후임 외교부장에는 리자오싱(李肇星) 외교 부부장(차관)이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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