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의 지면체제와 내용이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사회면 전진배치와 오피니언면 강화 등으로 전체 지면의 배열을 혁신한 한국일보는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더욱 다양하고 깊이있는 기획물로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확 달라진 한국일보에서 독자들은 신문 읽는 재미와 함께 세상을 보는 안목을 더욱 넓히게 될 것입니다. 젊은 신문 한국일보는 이번 개혁을 통해 독자와 더불어 호흡하는 정론직필 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이기창 편집위원의 "한국의 善知識" 19면
한국의 달마 경허에서 현대의 대선사 성철 스님에 이르기까지 우리 정신사를 풍요롭게 수놓은 큰스님들의 삶의 궤적을 다시 밟아봅니다. 그들은 깨침의 성취를 사회에 환원하는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했습니다. 그 첫 회로 경허 스님의 파격과 일탈을 통한 깨달음을 알아보았습니다.
독자광장 월∼금 1면씩 신설 29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지면인 독자광장을 월∼금 1면씩 신설했습니다. 이 지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주장과 토론은 우리 사회를 한층 건강하게 할 것입니다. 인터넷상에서 활약하는 칼럼니스트 등이 쓰는 '창(窓)', 사회 핫이슈에 관한 온라인 여론을 전하는 '@온라인' 등 새로운 코너들이 독자 곁으로 다가갑니다.
문화 생활 섹션 "오! 樂" 49∼55면
새로운 대중문화섹션 '오! 樂'에서는 치과의사와 방송인으로 바쁘게 뛰는 김영삼·홍지호씨의 대화, 대중문화의 대안을 제시하는 '내가 만약', 노래 속의 사회상을 엿보는 '노래로 보는 세상', '박흥진의 할리우드 통신' 등 풍성한 읽을 거리와 만날 수 있습니다.
길 위의 이야기 31면
한국 문단의 대표작가 성석제(43·사진)씨가 월∼금요일 '길 위의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작가의 기지와 풍자 넘치는 세상 읽기는 한편의 콩트를 읽는 듯한 상쾌함을 드릴 것입니다.
2003년 지금 평양은 15면
대동강 물은 풀렸는데 평양은 지금…. 본사 취재진이 최근 평양을 다녀왔습니다. 북미 긴장과 대결 구도 속의 평양 거리와 시민들의 표정, 중유공급 중단 후의 전력난, 경제개혁 조치 이후의 생활 변화상 등은 과연 어떤지 생생한 현장취재로 전해드립니다.
한국사회 대변혁 진단 "권력이동" 16면
노무현 정부 출범과 함께 시민사회가 실세 권력집단으로 부상했습니다. 정부도 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민사회를 동반자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사회의 파워는 책임이 따르지 않는 권력이라는 그림자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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