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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부동산 정보 / 인터넷 시세 잘 읽으면 발품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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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부동산 정보 / 인터넷 시세 잘 읽으면 발품보다 낫다

입력
2003.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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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의 첫걸음은 시세 읽기이다.인터넷에서 쏟아지는 방대한 양의 부동산 관련 정보들도 시세만 제대로 짚어낼 수 있으면 알토란 정보를 골라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부동산 포털들은 실제 거래된 매매가를 기준으로 통상 1층 하한가에서 로열층 상한가를 시세로 제시한다. 투자자들이 보편적으로 활용하는 인터넷 시세를 제대로 읽어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같은 단지도 중개업소마다 시세달라

중개업소마다 보유하고 있는 매물과 거래량이 다르기 때문에 매매가와 전세값은 천차만별이다. 중개업소들이 말하는 시세는 실제 거래가라기보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매물의 가격이다.

매물가격과 시세는 차이가 있다

거래호가에 따라 매물가격이 오르내리면 시세와 차이가 날 수 있다. 보통 시세 상승기에는 인터넷 시세보다 매물 호가가 높게 형성되고, 시세 하락기에는 인터넷 시세보다 매물 호가가 낮게 형성된다. 매물가격과 시세 간의 차이가 많이 나는 곳은 가격이 오르고 있는 단지이거나 하락하고 있는 단지라고 보면 된다.

신문기사와 인터넷 시세를 함께 봐라

신문기사는 대부분 과거에 있었던 사실을 통계로 뽑아 제공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예컨대 어느 지역 대표단지의 아파트값이 올랐다는 기사가 나오면 그 주변 단지의 시세를 살펴봐야 한다. 슬그머니 오를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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