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농구/"결승 길 기선잡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농구/"결승 길 기선잡자"

입력
2003.03.03 00:00
0 0

첫 판을 잡아라.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우리은행(1위)―신세계(4위), 삼성생명(2위)―현대(3위)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3일부터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가 시작된다. 단기전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결승티켓의 최대 고비인 1차전 승리를 위해 첫 판부터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우리은행―신세계

창단 후 첫 챔프를 노리는 우리은행의 상승세와 가까스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국가대표급 멤버를 앞세워 4차례 우승을 거둔 신세계의 뒷심 대결에서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겨울리그 상대전적은 2승2패의 호각세.우리은행은 타미카 캐칭―이종애―홍현희로 이어지는 트리플포스트와 노련미를 갖춘 조혜진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더욱이 캐칭이 정선민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체력에서 앞서 있어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 반면 5번째 정상을 노리는 신세계는 포인트 가드 양정옥이 결장, 겨울리그에서는 고전했지만 단기전인만큼 국내 최고 센터 정선민과 3점슈터 이언주 장선형 등을 앞세워 대역전을 노린다. 정선민이 캐칭과의 맞대결에서 어느정도의 활약을 해주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생명―현대

전통적인 라이벌간의 맞대결로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삼성생명은 이미선 변연하 박정은 김계령 등 국가대표들의 호흡이 갈수록 살아나고 있어 크롤리, 겐트가 현대의 샌포드와 맞서 어느정도 활약해주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여름리그 챔프전에서 1승3패로 무너진 수모를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현대는 비록 재정난과 흐트러진 팀 분위기 등으로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지만 플레이오프 단골멤버로서의 저력을 톡톡히 보여준다는 각오다.

샌포드가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현대는 가드 전주원의 노련한 게임리딩과 3점슈터 김영옥의 외곽포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이다.

/여동은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