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와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3일(한국시간) 나란히 선발투수로 출격한다.올시즌 재기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박찬호는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등판, 구위를 점검한다. 2이닝을 던질 예정인 박찬호는 브루어스전이 지난시즌의 부진을 털고 올시즌 재기할수 있을지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무대이기 때문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 선발투수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김병현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의 선발로 올시즌 시범경기의 서막을 연다. 당초 1일 화이트삭스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일정변경으로 이날 경기의 선발투수로 출전할 김병현은 지난시즌 20승을 올린 바톨로 콜론과 맞대결을 벌인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