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로 고심하는 유통업체들이 나들이 용품 등 다양한 봄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내달 2일까지 전국 52개 점포에서 '봄맞이 특별 기획전'을 열고 의류와 잡화 등 각종 봄나들이 상품을 초특가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최근 피크닉, 스포츠, 등산, 낚시, 자동차, 피부보호 용품 등 나들이에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내달 3∼12일 중 '봄 레저용품전'을 열어 인라인 스케이트, 골프, 낚시, 자전거 등 각종 레저용품과 봄 패션 의류를 20∼30% 싸게 판매한다. 그랜드마트와 LG마트도 현재 인라인 스케이트, 킥보드, 테니스 용품, 패션시트, 세차 용품 등 봄 관련 상품들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현대, 갤러리아 등 시중 백화점들 역시 이 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골프 의류 및 용품, 숙녀·스포츠 의류 등을 10∼50%까지 할인 판매하는 '봄 상품전'을 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올해 2,3월 매출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자 유통업체들이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봄 상품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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