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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Awards 2002/"한국 인터넷산업 우리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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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Awards 2002/"한국 인터넷산업 우리가 이끈다"

입력
2003.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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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의 프론티어들이 인터넷 강국을 이끈다.인터넷을 주무대로 활발한 기업활동을 펼치는 인터넷기업들이 바로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을 개척해나가는 프론티어들이다.

한국일보사가 국내 인터넷산업의 발전을 위해 웹사이트 분야 및 인터넷 기반기술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 기술, 경영능력 등을 확보한 우수기업을 발굴, 시상하는 '코리아 웹어워즈'가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지난해의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정보기술(IT)산업이 괄목할 활황세를 보이지는 못했지만 인터넷 관련산업의 질적 양적 팽창과 인터넷 인구의 확산으로 인터넷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주력산업임이 입증된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넷기업들에겐 지난 한 해가 결코 호황기였다고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부와 중소기업청의 후원아래 한국일보사가 주최한 '코리아 웹어워즈 2002' 행사에 우수한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한 300여개의 기업들이 응모, 인터넷분야가 우리나라 산업의 전위부대로서 활발한 세포분열을 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제3회 '코리아 웹어워즈' 수상 기업은 한국일보사와 함께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는 비즈아이닷컴이 위촉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5개 분야 30여개 세부부문에 걸쳐 선정된 53개 업체다.

분야별 수상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지난 해의 인터넷산업이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카드회사와 백화점, 금융기관, 물류기업을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분야의 기업이 15개에 달해 역시 이 분야가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음을 입증해주었다. 이어 교육, 구인·구직, 여행, 증권, 결혼관련 사이트들이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해 13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시스템분야에서 8개 업체, IT-서비스분야에서 7개 업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6개 업체가 수상했으며 4개 업체가 인터넷업계에 기여한 공로와 기술로 특별상을 받았다.

인터넷이 관계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로 인터넷산업이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를 볼 때 올해는 더욱 다양한 부문에서 새로운 모습의 인터넷기업이 태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가지 제약 요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유력한 수익모델을 발굴, 혹은 창조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음은 우리나라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경제강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수상업체 명단과 각종 참고자료는 코리아 웹어워즈 홈페이지(www.hkiweb.co.kr)에 게재되며 시상식은 27일 오후 3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송강섭기자 speci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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