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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사 각계 온정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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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사 각계 온정 잇달아

입력
2003.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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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김도훈·안정환선수 성금 기탁대구지하철 참사의 아픔을 함께하는 축구 스타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홍명보(34·LA갤럭시·왼쪽)는 25일 '홍명보 장학회'를 통해 건설교통부에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홍명보가 대구 참사 소식을 접하자마자 성의를 표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성남의 스트라이커 김도훈(33)은 로또의 3등 당첨금 66만원에 34만원을 보탠 100만원을 한국방송(KBS)에 위로금으로 냈다.

안정환(27·시미즈·오른쪽)도 측근을 통해 1,000만원 안팎의 성금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천수(22·울산)는 25일 터키 전지훈련에서 돌아온 뒤 "조만간 대구를 직접 방문, 유족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회장과 임직원도 성금 2,000만원을 내놓았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국민은행 10억원 성금 현대重도 6억2,000만원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과 임직원들은 25일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사고대책본부에 기탁했다. 현대중공업 그룹도 이날 성금 6억2,000만원을 냈다. 이번 성금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의 임직원들이 모금운동을 펼쳐 마련한 것이다.

박상민 분향실 찾아 조문

지하철 테러 장면을 담은 영화 '튜브'의 주인공 박상민(32)씨가 25일 대구지하철 참사 합동분향실을 찾아 조문했다. 박씨는 "영화 때문이 아니라 참사가 발생한데 대한 슬픔을 전하기 위해 조문했다"면서 "이번 참사로 희생된 분들께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영화 '튜브'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개봉이 연기됐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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