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서울 소극장오페라 축제는 대형 오페라 위주의 공연에서 벗어나고자 전국 18개 민간 오페라단으로 구성된 한국소극장오페라연합(회장 장수동)과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정은숙)이 마련한 대안 오페라 축제다.올해는 28일부터 4월6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10개의 작고도 다양한 오페라를 무대에 올린다. 윤이상의 '류퉁의 꿈'이 공연되고, 일본 작곡가 아마누마 유코의 '배반의 심장', 프랑스 희극작가 몰리에르의 작품을 번안한 '복덕방 왕사장' 등은 흔히 볼 수 없는 오페라여서 눈길을 끈다.
신인 연출가들의 활동도 기대를 모은다. '류퉁의 꿈'의 조태준, '버섯피자'의 유철우, '친구 프리츠'의 장영아는 이번이 데뷔 무대다.
류퉁의 꿈,배반의 심장(국립오페라단) 28일∼3월2일 사랑의 묘약(오페라무대 신) 3월7∼9일 쟌니 스키키(세종오페라단),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코믹앙상블) 3월13∼16일 결혼, 복덕방 왕사장(예울음악무대) 3월21∼23일, 이상 달오름극장 버섯피자, 친구 프리츠(캄머오퍼21) 3월27∼30일 팔리아치(서울오페라앙상블) 4월3∼6일, 이상 토월극장. (02)741-7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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