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주재 유엔 검찰관들은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참모총장을 지낸 위란토와 고위 장교 6명, 전 동티모르 지사 등을 독립 지지자들에 대한 살인과 국외 추방, 학대 혐의로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유엔 중범죄조사반은 이날 동티모르 딜리 지방법원에 이들에 대한 기소장을 제출하고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1999년 동티모르에서 1,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를 자행했던 현지의 친(親)인도네시아 민병대 단체들에 지원된 돈은 인도네시아 정부 기금에서 인출됐으며 이들이 인도네시아 군과 함께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델리·콸라룸푸르 AP AF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