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애완곤충을 사육해 연간 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농부가 있다.'나비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남 함평군 월야면 최문채(46)씨는 쌀 대신 애완곤충으로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그는 4년 전 함평 나비 축제가 성공을 거두자 경작하던 밭 420평에 비닐하우스를 지어 곤충 사육을 시작, 현재 2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주 고객은 대도시 초등학생과 학교. 인터넷으로 애벌레, 번데기, 성충 별로 주문을 받는다. 최씨는 앞으로 굼벵이 등을 사육, 건강식품도 출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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