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민방위 날에 지하철 대피훈련서울시는 4월부터 민방위 날(15일)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 5∼8호선 가운데 각각 1개 노선에서 승객들이 참여하는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전동차 유리창도 비상용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김순직 서울시 대변인은 "오후2시부터 10분간 열차를 세우고 전동차나 역사의 전원을 끈 채 유도등 또는 선로를 따라 대피하는 등의 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24일 말했다.
김대변인은 비상시 전동차 창문 유리를 깰 수 있는지, 탈착이 가능한 지 등을 점검, 일부를 비상 유리창으로 교체하고 출입문 수동개폐장치도 당기는 방식으로 통일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자유의 집"시유지로 이전
노숙자 보호시설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자유의 집'이 연말까지 하수처리장 등 시유지로 이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4일 "당초 자유의 집을 임대, 현재 위치에서 계속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소송 패소 등으로 이전이 불가피해진 데다 다른 지역 일반건물을 임대, 이전하는 것 또한 주민 반발 등으로 어려워 시유지 내에 건물을 지어 이전키로 했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주택임대 지원
서울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 등을 대상으로 주택 임대보증금을 융자해 주고 임대료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임대보증금(공공임대) 융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와 수급권자 기준에 다소 못미치는 차상위계층, 재해 철거주택 세입자, 저소득 모·부자가정 등이며, 임대보증금 규모에 따라 가구당 300만∼500만원씩 연리 3%, 7년 분납 조건으로 융자해 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