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의 1등 당첨자 수가 10회차 때 13명에 이어 22일 추첨한 12회차에서도 12명이나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민은행은 23일 12회차 로또 추첨결과 행운의 숫자 '2, 11, 21, 25, 39, 45'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12명 나왔다고 밝혔다. 1등 당첨금 총액은 161억8,000만원으로 각 당첨자가 13억4,800만원씩 나눠 갖게 됐다.
궁금점은 지난 주 로또 판매금액이 11회차(919억원)보다 17% 감소한 762억원에 불과한데도 1등 당첨자 수는 오히려 5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난 점. 더욱이 13명의 1등 당첨자가 나온 10회차(2,600억원)때는 예상 1등 당첨자수가 16명이었지만, 12회차는 예상 당첨자수가 4.31명에 불과한 데도 12명이나 당첨됐다.
이에 대해 인터넷 로또 구매대행업체의 한 관계자는 "외국사례 등을 참고해 당첨확률이 높은 경우의 수를 선택하는 '전문꾼'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실제로 11회차 때까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은 12개의 숫자(3 5 6 12 18 20 22 28 35 38 43 45)를 빼고, 40 42(이상 5회) 16 25(이상 4회) 등 빈번하게 나온 숫자를 중심으로 번호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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