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새 핵시설 건설 계획에 관한 정보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공하기로 동의했다고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22일 밝혔다.이란을 방문 중인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 정부가 핵 시설에 관한 초기 설계 정보를 IAEA에 제공하는 데 동의했다"며 "이는 이란 핵 문제에 관한 투명성이 제고됐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IAEA사찰단이 이란 중부 나탄주의 핵 의혹 시설을 방문해 우라늄 농축에 사용되는 원심분리기와 원심분리기를 추가 제조할 수 있는 부품들을 발견, 핵 개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파키스탄의 지원하에 진행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이라크 보다 앞선 것으로 미국 정부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헤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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