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9·11 테러 이후 1년여 동안 전세계적으로 테러와의 전쟁에서 지불한 비용이 모두 28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7억5,000만 달러가 든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포함해 테러와의 전쟁에 들어간 비용은 한달 평균 16억 달러에 이른다"며 "9·11테러 이후 쓰인 280억 달러는 2002 회계 연도인 9월30일까지 지불된 것이며 이라크전 준비 비용은 제외돼 있다"고 밝혔다.
또 이라크 전쟁에 투입될 비용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추산 액수가 다르지만 대체로 25만 명의 병력이 3개월 동안 전쟁을 치른다고 가정할 경우 40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위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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