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오벌린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은 "한국이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성장하려면 먼저 금융중심지로 성장하는 전략을 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벌린 회장은 이날 전경련 국제경영원 주최 강연회에서 "모든 경제중심지(허브)는 금융부터 시작했다"면서 "서울을 금융중심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한국의 아시아 허브 구상의 하나로 경제특구가 논의되고 있는데, 암참은 한국 전체가 특구화 돼야 한다는 입장이며, 한국 정부에 이를 논의할 수 있는 실무팀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오벌린 회장은 또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은 시기상조라고 본다"고 말하면서도 "북핵 문제 등의 영향 때문에 외국인들이 투자를 관망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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