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 전반기에 '구조조정의 전도사' 로 맹활약했던 김영재(金渶宰·56·사진) 전 금감원 부원장보 겸 금감위 대변인이 민간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했다.개인 및 기업 신용관리 전문업체인 솔로몬신용정보는 20일 김 전 부원장보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솔로몬상호저축은행과 솔로몬AMC를 아우르는 금융 네트워크의 총괄회장으로서, 국내 신용정보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소개다.
김 전 부원장보의 금융계 복귀는 2001년 말 '타의'에 의해 금감원을 떠난 지 1년여 만이다.
/변형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