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우가 최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형차'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내놓은 스페셜 모델 '칼로스 다이아몬드'의 CF가 선보였다. 소형차 소비자들이 가장 아쉬워했던 사양인 알루미늄 휠, 파워스티어링, 핸즈프리, ABS, CD 플레이어 등을 기본으로 장착한 '꿈의 소형차'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CF도 누구에게나 가장 꿈 같은 순간인 연인들의 프로포즈를 소재로 삼았다.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삽입곡인 'Stupid cupid'의 선율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따스한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평화로운 공원에서 멋진 양복을 차려 입고 한 아름 꽃까지 들고 있는 남자에게 여자가 달려온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를 지나쳐 바로 뒤에 서있는 칼로스 다이아몬드에 온통 마음을 뺏겨 정신이 없다. 잠시 후 남자가 칼로스 다이아몬드 열쇠를 보여주자 비로소 행복한 연인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CF를 기획한 코래드측은 "소형차 시장의 주 소비자인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성능을 주로 강조한 기존 자동차 CF와는 달리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은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호주 시드니를 배경으로 한 이 CF는 무더위 속에서 촬영이 진행돼 모델과 스텝진들이 애를 먹었다고 한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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