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에 걸친 아시아권의 한류(韓流) 열풍에 국내 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있다. 한류에 따른 중국·대만인들의 국내 관광 증가가 '카지노 특수'로 이어지면서 실적 전망이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현대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19일 "최근 한류 열풍에 따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은 일본 중심에서 중국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특히 고액배팅 게임인 '바카라'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파라다이스의 주가 단기전망을 밝게 평가했다.
대투증권 김은혜 연구원도 "파라다이스가 운영하는 워커힐 카지노는 국내 13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시장점유율 57%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 및 대만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매출 기준 전년 대비 8%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6개월 목표주가를 최근 시가 보다 1,000원 이상 높은 5,300원으로 산정한다"고 말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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