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해외피플/ 야당 단일화 후보에 지지도 뒤져 천수이볜 "單風은 무서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해외피플/ 야당 단일화 후보에 지지도 뒤져 천수이볜 "單風은 무서워"

입력
2003.02.20 00:00
0 0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야당 후보의 협공으로 곤경에 처하게 됐다.18일 대만 케이블뉴스방송인 TVBS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단일화를 합의한 야당의 총통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천수이볜 총통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303명중 50%에 가까운 유권자들이 제1야당인 국민당의 롄잔(連戰)주석과 그의 러닝메이트가 유력한 친민당(親民黨)의 쑹추위(宋楚瑜) 주석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수이볜 현 총통의 지지도는 32%에 그쳤다.

2000년 총통 선거에서 따로 출마하는 바람에 천수이볜에 패했다는 비난을 받아온 두 야당 후보는 지난 주 회동을 갖고 정책 공조와 총통선거에서 단일후보를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총통선거는 2004년 실시된다.

한편, 천수이볜 총통은 이날 자신의 남은 임기 15개월 동안에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어떠한 예측할 수 없는 사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는 지난주 조지 테닛 미국 중앙정보국장이 중국―대만간 관계 악화를 경고한데 대해 자신이 중국에 도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미국에 다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