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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SKT사이트 잘못 아닌 고객 PC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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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SKT사이트 잘못 아닌 고객 PC의 문제

입력
2003.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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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자 독자의 소리 '휴대폰 고객서비스 사이트 작동 안돼 짜증만'을 읽고 SK텔레콤 직원으로서 답변하고자 한다. 당사에서 경위를 알아봤더니 독자가 인터넷상에서 지정번호 변경 처리를 못한 것은 당사 책임이 아닌 고객 PC의 문제로 확인됐다. 당일 다른 고객들은 지정번호 변경을 정상적으로 처리했다.또 고객이 지적한 신속하지 못한 당사의 메일답변에 대해서도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 메일 상담의 특성상 즉시 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당사는 접수 순서와 문의내용 및 시급성에 따라 처리하고 있으며 접수 후 24시간 내 회신한다는 것을 사전에 알리고 있다. 당사는 투고한 고객의 메일을 12일 오전 10시께 접수하였으며 그날 오후 5시께 답변 메일을 보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고객은 자신의 메일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여러 신문에 자신의 의견을 보냈다. SK텔레콤과 사이버 서비스 e-station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신청·변경·해지 등의 처리를 고의로 방해하지 않고 있음을 모든 고객들에게 거듭 알리며 오해를 풀고자 한다.

/원홍식·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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