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이 0.04%로 전월 0.07%에 비해 대폭 떨어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1991년 2월(0.04%) 이후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해 5월과 6월, 11월의 어음부도율과 같은 것이다.어음부도율이 하락하면서 전국 부도업체수도 전월의 418개에서 411개로 감소했고, 서울부산 대구 인천 등 8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2,815개에서 3,381개로 20.1%(566개) 증가했다. 신설법인수가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경기 불투명으로 지난해 연말 창업을 미뤘던 사람들이 연초를 맞아 대거 창업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신규 거액부도가 없었던 데다 기존 부도기업의 부도금액이 감소해 어음부도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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