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기업인 이론테크는 18일 최대주주이자 전 대표이사인 최경주씨가 약 185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했다고 공시했다.이에따라 코스닥증권시장은 곧바로 '최대주주 등을 위한 금전의 가지급' 사실을 지연 공시한 이론테크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시스템통합(SI)업체인 이론테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2월28일부터 올해 2월18일까지 최씨가 유용한 자금규모가 185억4,200만원이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최씨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이론테크 보통주 124만50주에 대한 처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씨가 보유한 엘포트(2만주), 핑거시스템(1만주), 이론와이어리스(1만8주), 심텍(7,680주), 드림인테크(5,600주) 등의 주식에 대해서도 담보 및 처분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론테크는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예고를 받은 날부터 5일 안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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