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지만 도심의 문화재와 관광 명소를 일일이 찾아 나서는 이는 생각보다 적다. 하지만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면 서울이 볼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서울시티투어버스는 현재 도심순환코스와 고궁코스만 운행하고 있다. 2시간 가량 걸리는 도심순환코스는 남대문 이태원 명동 동대문 등 쇼핑명소와 전쟁기념관 남산골한옥마을 등 28곳을 연결한다. 고궁코스는 광화문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복궁 사직공원 서대문독립공원 등을 연결하는 문화사적 투어로 1시간 정도 걸린다. 헤드폰으로 정류장별 관광지의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다. 티켓이나 무료 쿠폰북을 제시하면 전쟁기념관 30%, 서울타워 13∼25%, 뮤지컬 델라구아다 10% 등 43곳의 입장료를 10∼30% 할인받는다.
전일권(성인 8,000원, 중고생 6,000원) 티켓은 타는 횟수에 제한이 없고 두 가지 코스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1회권 티켓은 3,000원(중·고생 2,000원). 운행시간 오전9시∼오후9시, 운행간격 30∼60분, 월요일은 휴무. 문의 (02)777―6090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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