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러시아 범죄조직이 선박을 이용, 무기를 밀반입 할 것이라는 정보기관의 첩보에 따라 전국 항만에 대한 비상경계태세에 나섰다.16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러시아 마피아로 추정되는 범죄조직이 8일 'SANGAR'라는 러시아 국적의 어선을 빼앗아 'SAGYRAP'로 선명을 바꾼 뒤 무기를 싣고 국내 입항을 시도할 것이라는 첩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첩보는 해군과 경찰청에도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송원영기자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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