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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도 신고식 "합격"

입력
2003.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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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듀오 박지성(22)과 이영표(26)가 PSV아인트호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동반 출격, 한일월드컵의 감동을 재연했다.박지성과 이영표는 16일 새벽 네덜란드 리그 FC 즈볼레 전에서 후반 나란히 홈 경기에 데뷔한 뒤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각각 오른쪽 미드필더와 왼쪽 수비수로 나선 박지성과 이영표는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활기찬 플레이로 박수를 받았다. 아인트호벤은 6―0으로 대승, 리그 1위(16승3무1패)를 지켰다.

9일 발베이크 원정경기에 이어 두번째 출격한 박지성은 '창조적 패스'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길을 끌었고, 네덜란드 무대 신고식을 치른 이영표는 '빨리 적응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박지성은 후반 16분 골을 유도해냈다. 박지성이 케즈만에게 찔러준 볼이 아크 왼쪽의 로벤에게 연결되자 로벤이 그대로 오른발 슛, 6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영표는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가 하면 한 박자 빠른 스루패스를 선보였다. 후반 10분 허공을 양발로 휘저으며 페인팅모션을 취하는 주특기 '헛다리 짚기'로 박수를 받은 데 이어 39분에는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첫 슛도 날렸다. 신고식의 부담 탓인지 센터링은 다소 부정확했다.

아인트호벤 구단은 이날 대형전광판에 박지성이 한일월드컵 포르투갈 전에서 이영표의 센터링을 골로 연결한 뒤 히딩크 품에 안기는 모습을 방영하는 등 둘의 활약상을 한껏 부각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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