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가 40승 고지에 선착했다.댈러스는 16일(한국시간)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2∼2003시즌 정규리그 경기서 '독일 병정' 덕 노비츠키의 트리플더블급(25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에 98―92로 역전승, 40승12패를 기록하며 서부컨퍼런스 단독 선두를 지켰다.
댈러스는 마이애미 버틀러와 베스트에게 잇달아 골밑 공격을 허용하며 전반을 42―49로 뒤졌다. 66―68로 4쿼터를 맞은 댈러스는 나제라의 레이업슛으로 68―68 동점을 만든 뒤 경기종료 9분26초전 닉 반 엑셀의 4m짜리 점프슛이 림을 가르며 74―7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댈러스는 이후 고비마다 핀리와 내시가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포를 터트리며 승리를 굳혔다. 댈러스는 리바운드에서 38―55로 뒤졌으나 가로채기와 블록슛 등으로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고 마이애미의 잦은 범실까지 겹쳐 역전승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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