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출시할 예정인 대형 고급세단 '오피러스'(사진)의 앞모습을 공개했다.오피러스는 1997년 출시된 기아차 '엔터프라이즈'의 후속 모델이다. 외관은 벤츠 E클래스와 재규어 S타입을 적절히 혼합해 고급스러운 멋을 살렸으며, 인테리어는 BMW 7시리즈와 포르쉐 박스터의 실내를 디자인한 독일 블로스펠트와 제휴해 개발했다.
기아차는 오피러스 개발에 약 1,000억원을 투자했는데, 특히 안전성을 세계 명차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총 229대를 시험 제작하는 등 안전에만 77억원을 투자했다.
2,700㎤·3,000㎤·3500㎤ 등 3종이 출시되고, 값은 3,000만∼5,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3월 국내 출시에 이어 오는 6월에는 북미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정영오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