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로또복권 열풍으로 일본의 제지회사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로또복권에 사용하는 종이는 팩시밀리 등에 쓰는 일반 감열지(感熱紙)에 비해 빛이나 물에 더욱 강한 특수감열지다.
특수지를 쓰는 이유는 당첨된 로또복권의 경우 수십 억원의 유가증권에 해당돼 내구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특수 도료를 칠하는 등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특수감열지는 한국에서 생산이 어려워 일본의 오지(王子)제지가 작년 하반기에만 한국에 약 400만㎡ 분량을 수출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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