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가 '제16대 인수위 백서'와 함께 '오보(誤報)백서'를 펴내기로 했다. 오보백서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직접 작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평소 언론에 대해 당당한 대응을 주장해온 노 당선자의 언론관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인수위는 그동안 내부 소식지인 '인수위 브리핑'을 통해 언론의 오보를 일일이 지적하고 해명하는 한편 정정보도를 요청해왔다. 이를 토대로 오보의 취재원이 된 각 분과별 인수위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발언 내용 및 경위와 함께 오보기사를 싣는다는 방침이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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