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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식품 특집 / 쌀·잡곡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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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식품 특집 / 쌀·잡곡류

입력
2003.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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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황토특미"황토특미는 전북 고창평야의 드넓은 황토 대지가 빚어낸 우리나라 대표적 청정미다. 서해의 따뜻한 바닷바람과 계곡에서 흘러오는 맑은 물로 싹을 틔워 길러낸다. 농림부가 주관하는 '전국 양질미 생산 대상'을 6년째 수상했다.

이 쌀은 미질(米質)이 좋은 품종만을 엄선하고 계약재배로 정성껏 생산된 것으로 밥 맛이 좋으며 미네랄도 풍부하다. 또한 농약과 비료의 사용도 최소로 줄여 해독작용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재배된 벼는 무장농협(조합장 김성일)이 자랑하는 종합미곡처리 시스템 'RPC(Rice Processing Complex)'에 의해 마무리 가공된다. 200∼400톤 규모의 사일로 7기를 갖추고 하루 20kg들이 1,200포대를 처리하는 이 시설은 건조과정 없이 논에서 물벼상태(수분 16∼25%)로 수확된 벼의 정선, 가공, 포장 등 전과정을 일괄 처리한다.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미질을 개선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양재동 하나로마트, 부산 농협물류센터 등 지정된 곳에서만 팔고 있으나 무장농협의 홈페이지(www.mujang.com)에서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063)562-9604

▶철원 "신선 오대쌀"

비무장지대가 위치한 철원은 중금속 오염이 전무한 천혜의 미곡 산지이다. 비무장지대에서 유입되는 맑은 물과 기름진 토지, 그리고 일교차가 큰 이 곳의 날씨가 국내 최고의 쌀을 만들어 낸다.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쌀을 엄선하여 청와대에 납품한 것이 바로 '철원 신선 오대쌀'이다.

쌀 이름에 '오대'가 붙은 건 오대란 벼 품종을 썼기 때문. 이 품종은 맛, 찰기, 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품종을 비료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한 친 환경농법으로 재배하여 '맛 좋고 몸에도 좋은' 최고의 품질을 생산해 낸다. 정부 품질인증을 가장 먼저 획득하였고, 전국 맛 품평회에서도 당당히 최고로 뽑혔다.

철원 신선 오대쌀은 씹히는 맛이 부드럽고 밥의 찰기가 아주 적당하다. 이 쌀을 생산하는 동송농협은 최신시설의 미곡처리장에서 싸래기와 착색미를 철저히 분류한 뒤 냉각상태로 저장하여 쌀의 신선도를 오래도록 유지시킨다. 농협은 이 쌀을 농가와 계약재배로 생산하며, 냉각상태로 보존했다가 주문직후 가공하여 햅쌀의 맛을 그대로 살려 공급해준다. 동송농협은 신선 오대쌀 외에도 '오대 옛쌀' '신선 청정쌀' '오대 현미쌀' 등을 생산하고 있다. (033)455-4969

▶반월 "엄마손잡곡"

잡곡이 성인병 예방 등 몸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하지만 구입, 보관, 조리 등 잡곡을 실제 식탁에 올리기까지는 번거로운 점이 의외로 많다.

'엄마손 잡곡'은 우리농산물 공급업체 반월농산(대표 조병일)이 신세대 주부층을 겨냥해 내놓은 신개념 곡물 브랜드다. 이물질을 제거한 뒤 원적외선 건조를 거쳐 소포장으로 생산한다. 따라서 구입 후 물로 씻을 필요 없이 쌀과 곧바로 섞어 밥을 지을 수 있다. 직장생활 등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신세대 여성의 호응이 높다.

이 제품은 세척 후 살균 처리되어 밥 맛이 한결 부드럽다. 생식용으로 바로 갈아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명절 선물용 등 세트상품으로도 나왔다.

1984년에 설립된 반월농산은 곡물 브랜드 '잡곡마을'을 출시중인 쌀·잡곡 전문 공급업체. 현재 오프라인 프랜차이즈사업도 벌이고 있다. 쌀 등 곡물 유통에 신개념 마케팅 기법을 적극 도입했다. 매장을 깔끔하게 꾸며놓고 신세대 주부층에 맞춘 편의 제품을 다양하게 갖춰놓고 있다.

잡곡마을 판매상품은 콩, 팥, 깨 등 잡곡류와 엄마손 잡곡, 쌀 등 다양하다. 인터넷 홈페이지(www.jabgok.com)에서 온라인 구입도 가능하다. (031)408-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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