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도로 뿐 아니라 기찻길 옆으로도 온다. 철도청이 봄맞이 열차여행 상품을 많이 내놓았다. 꽃으로 봄을 느끼는 여행부터 입으로 봄을 맞는 여행까지 종류가 다양하다.삼천포 동백섬 동백꽃 여행= 21, 22, 25일 3차례 출발한다. 무박 2일의 일정이다. 서울역에서 밤 10시 10분 열차를 타고 남원까지 간다. 남원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삼천포로 이동, 유람선에 올라 선상일출을 맞는다.
동백섬에서 동백꽃을 보고 다시 남원으로 향한다. 광한루와 오작교등을 둘러보고 오후 2시25분 남원역을 출발, 오후 7시8분 서울역에 닿는다. 6만 7,000원. 프른여행사 (02)882-7733.
산사 문화체험= 매주 수, 토요일 출발한다. 1박 2일 코스. 전남 구례군의 화엄사(사진)가 행선지이다. 오전 8시 서울역을 출발 낮 12시52분 구례구역에 닿는다. 화엄사로 직행, 입제식, 저녁공양, 예불 등을 하며 스님과 산중한담을 나누고, 이튿날에는 선체조, 새벽 산책, 암자 순례 등을 한다.
지리산 온천 관광 후 남원 광한루를 구경하고 오후 2시15분 남원역을 출발, 오후 6시46분에 서울역에 도착한다. 주중 10만 9,000원, 주말 11만 8,000원. 롯데관광여행사 (02)733-0201.
명품 맛집 기차여행= 섬진강편과 해남 땅끝마을편 등 1박 2일 일정의 두 종류 여행이 준비됐다. 섬진강은 매주 화요일 오전 7시50분, 땅끝은 매주 목요일 오전 7시50분 출발한다.
섬진강 여행은 남원의 추어탕, 광양의 매실차, 매실한우, 매실장아찌 등을 맛볼 수 있다. 땅끝마을 행은 강진의 제육정식, 남도 한정식, 닭정식을 먹을 수 있다. 월출산에서의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섬진강행 12만 9,600원, 땅끝행 13만 9,000원. 문의 여행그룹 (02)548-9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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