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 가려고 해도 비용 생각에 그만두는 경우가 적지않다. 렌탈료 2만원, 당일 주간 리프트권 4만7,000원에 식사비, 차량 기름값, 고속도로 통행료, 1박할 경우의 숙소 비용까지 감안하면 1인당 10만원을 훌쩍 넘는다.그러나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스키를 싸게 즐기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스키장의 각종 판촉 우대 행사를 활용하거나 할인권, 셔틀버스 등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 대표적이다.
시즌 막바지 할인 기간을 활용한다.
대부분의 스키장들은 2월부터 리프트나 렌털료를 인하한다. 시즌 막판이라고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들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산리조트는 17일부터 폐장때까지 요일별(주말 제외) 무료행사를 펼친다. 보드강습(월) 리프트(화) 보드렌탈(수) 스키렌탈(목) 스키강습(금) 순이다.
양지파인리조트도 17일부터 주중에 한해 리프트 20%, 렌탈 30%를 깎아주며 매일 선착순 100명에 한해 스키강습을 무료로 해준다. 알프스리조트는 23일부터 리프트권을 50% 인하한다.
밸런타인데이, 생일, 졸업식 등 기념일을 챙겨라.
3일부터 주중 리프트권을 5,000원 할인해주고 있는 현대성우리조트는 3월2일까지 초·중·고·대학교 졸업생들에게는 40% 할인해 준다. 밸런타인데이 기념으로 10∼20일에는 커플링이나 목걸이, 옷, 시계 등을 착용한 연인들에게는 리프트·곤돌라권을 30% 깎아준다.
휘닉스파크도 13일부터 사이버회원에게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레저카드를 발급받으면 30%까지 깎아준다. 졸업생이나 입학생들은 24일 이후 40%까지 할인받는다.
무주리조트는 14일 모든 연인들에게 쌍쌍리프트를 무료로 내놓고 대명홍천스키장은 이달부터 생일을 맞은 스키어들에게 리프트 무료 혜택을 준다.
무료셔틀버스를 타라.
지산리조트와 양지파인리조트는 매일 스키장까지 왕복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서울 종로, 강남 등 교통요지에서 출발하며 인터넷으로 신청해 탑승하면 왕복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인터넷을 활용한다.
스키장들이 시즌 초 발행한 세트권 등 할인권을 지금도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 네포츠(www.netports.co.kr) 나 넥스프리(www.nexfree.com) 등 레저포털 사이트나 인터파크, 옥션 등 경매사이트를 찾아가면 된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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