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조흥銀 실사기관 재선정예금보험공사는 11일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제3자 실사기관을 재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이날 "재실사 기관으로 선정된 안건회계법인이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 미국계 회계법인 딜로이트 투시 토마츠(DTT)와 협의한 결과 이해가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며 포기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보는 이번 주 중 제3자 실사기관 선정위원회를 소집해 국제적 인지도가 있는 회계법인을 실사기관으로 재선정할 방침이다.
재계, 盧방미때 한국경제설명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월 노무현 차기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면 미국에서 주요 그룹 총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한국경제홍보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11일 "차기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면 손길승 회장을 비롯해 삼성, LG 등 한국의 대표적인 그룹 총수들이 미국 재계에 한국 경제의 실상을 알리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국가 경제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실무 선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銀, 美 팬아시아은행 인수
우리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은행장 유재승)이 미국 최초의 한국계 은행인 팬아시아은행을 3,450만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우리은행이 11일 밝혔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10일 미국계 은행인 내셔널팬뱅크와 2개월 여에 걸친 인수협상 끝에 팬아시아은행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재미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필라델피아, 워싱턴DC 근교인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일대까지 영업망을 확장하게 돼 미 동부지역 최대의 한인은행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우리은행은 밝혔다.
公자금 상환기금 16조7천억 조성
기획예산처는 11일 환란 이후 금융구조조정에 투입된 공적자금의 상환과 쌀소득보전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적자금 상환기금과 쌀소득보전기금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공적자금상환기금은 일반회계 출연금 2조원과 공공자금관리기금예수금 14조6,780억원, 이자수입금 355억원으로 재원을 조달,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과 부실채권정리기금에 16조6,605억원을 출연하게 된다. 쌀소득보전기금은 농특회계출연금 500억원, 농업인 납부금 247억원 등으로 재원을 조달, 쌀소득보전금 244억원, 기금운영비 22억원 등에 지출된다. 예산처는 이와 함께 공적자금상환기금의 재원조달을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을 14조8,310억원 증액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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