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해외건설 수주에 빨간 불이 켜졌다. 10일 건설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7건 1억7,500만 달러로 지난해 1월(13건 2억8,100만 달러)에 비해 금액면에서 37.2%나 감소했다.특히 아시아에서 수주는 지난해 1월 9건 1억8,300만 달러에 달했으나 올해는 10분의 1도 안 되는 4건 1,800만 달러로 떨어졌으며, 중동·아시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의 수주 실적도 1건 1,400만 달러(지난해 3건 9,700만 달러)에 그쳤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 65억∼70억 달러 달성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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