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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해제지 아파트 7층이하 건립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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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해제지 아파트 7층이하 건립 허용

입력
2003.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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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0일 그린벨트 해제지역내에 건립되는 일반분양 및 임대 아파트를 7층 이하 중밀도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시는 "최근 건설교통부와 협의한 결과, 도시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이 짓는 아파트를 기존 4층 이하에서 7층 이하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가 그린벨트 우선해제 지역으로 추진중인 노원 상계 22만3,000㎡, 노원 중계 13만6,000㎡, 강동 강일A 91만2,000㎡, 은평 진관내외·구파발 359만3,000㎡ 등은 7층 이하, 용적률 200%이하 적용을 받게 된다. 시는 우선해제 지역이 아닌 구로 천왕 63만㎡도 지역현안사업으로 건교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중밀도 개발을 추진중이다.

현재 이들 지역의 아파트 분양 규모는 노원 3,080세대(임대 2,080, 분양 1,000) 중계 1,700세대(임대

750, 분양950) 강일A 6,900세대(임대 4,300, 분양 2,600) 은평 4,500세대(임대 3,000, 분양 1,500), 구로 5,370세대(임대 3,670, 분양 1,700) 등이다. 시는 그러나 이들 자치구에 기존 임대아파트가 많이 분포해있는 점을 감안, 임대 대 분양 비율을 기존 2대1에서 1대1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해당 자치구 자격세입자에게 우선 20%까지 임대자격을 주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또 임대아파트 평형을 일부 전용면적 25.7평까지 확대하고 임대와 분양을 따로 짓던 관행에서 탈피, 위화감을 줄이기 위해 층별로 같이 짓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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