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연약하게 보지마세요. 호모들도 주먹이 세다구요'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영국의 한 복서가 데뷔전을 갖는다.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건축가 찰스 존스(43)는 다음주 열리는 자신의 복싱 데뷔전에 앞서 런던 이브닝스탠다드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동성애자"라고 떳떳하게 밝혔다. 그는 "복서 가운데 많은 게이들이 있다"며 "나도 (그들중) 몇몇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지만 일반인 대다수의 동성애 혐오 정서를 알고 있기 때문에 게이임을 잘 밝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복서들이 게이를 바라보는 인식은 예전에 비해 크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존스는 체육관에서 단 한 차례도 동성애 혐오자들의 공격을 받은 적이 없고 같은 체육관에서 연습하는 젊은 친구들도 찰스가 게이라는 사실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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