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3·슈페리어)가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최경주는 7일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파피힐스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 T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낚았지만 보기도 5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로 공동 49위에 그쳤다.
지난 주 봅호프 클래식을 건너뛰고 2주만에 투어에 모습을 드러낸 최경주는 전반에만 4타를 줄였으나 후반에 실수를 연발하며 보기를 거듭, 순위가 뒤로 밀렸다. 평균 270야드의 드라이버 샷은 정확도가 절반을 조금 넘었고, 그린 적중률은 56%에 불과했다. 최경주는 8일 오전 4시10분(한국시간) 2라운드를 시작한다.
지난해 WGC악센추어 매치플레이에서 톱 랭커 킬러로 떠오른 케빈 서덜랜드(미국)가 이날 보기를 1개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러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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