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성산배수지 건설로 성미산의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강력 반발함에 따라 배수지 건설공사를 환경친화적으로 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시는 "성미산 전체 3만평 중 일단 공사로 인한 훼손부분은 2,000평 정도로 공사 후 흙을 깊이 덮고 나무를 심어 생태복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달 중 벌목정리 및 반출작업을 벌이고 3월부터 배수지 토공 및 구조물 시공에 들어가 2005년 말까지 상부에 소나무 등 1만1,000여 그루가 심긴 배수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고찬유기자 jutdae@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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