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580선이 무너지면서 1년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관련기사 10면7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2포인트 내린 587.68로 출발한 뒤 장중 570선을 위협했으나 반발 매수세로 낙폭을 줄여 12.02포인트(2.03%) 하락한 577.48로 마감했다. 이는 2001년 11월9일 576.7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사흘 연속 하락해 전저점에 육박하는 42.77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이라크의 전쟁 위기감 고조, 북한 핵문제 악화, 반도체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려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외국인은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1,36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16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사자세가 몰리면서 전날 보다 7.1원 오른 1,183.8원으로 마감됐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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