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순익 5,321억KTF는 지난해 매출 5조3,531억원, 영업이익 8,442억원, 당기순이익 5,32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01년보다 각각 20%, 13%, 23% 증가한 수치다.
KTF 남중수(南重秀) 사장은 "2001년 말 75만명에서 지난해 말 486만명으로 급증한 cdma2000-1x 가입자들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기존 2세대 가입자보다 50% 가량 높아 사상 최대의 순익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KTF의 지난해 말 이동전화서비스 가입자는 2001년 말보다 74만명 늘어난 1,033만명이었다. KTF는 올해 말까지 가입자 1,115만명을 확보, 매출 5조8,000억원(서비스 매출 4조6,000억원), 당기순이익 5,500억원을 올릴 계획이다. 책정된 투자비는 총 1조원 수준이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데이콤 5년만에 흑자
데이콤은 지난해 매출 1조581억원, 당기 순이익 238억원을 달성,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5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데이콤은 "지난 해 매출 1조581억원은 전년대비 6% 증가한 것으로, 회사의 주력 사업인 인터넷 사업은 물론 이비즈(e-Biz) 사업 및 전화사업 등 천리안 사업을 제외한 전 사업의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961억원)은 2001년(872억원)에 비해 1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01년도 688억원 적자에서 23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윤순환기자
한신공영 흑자 전환
한신공영은 지난해 매출은 4,577억원, 영업이익은 392억원, 경상이익은 252억원, 순이익은 4,5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년보다 31.6% 줄고 영업이익은 12.9% 감소한 반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유통부문 매각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 규모는 줄었으나 출자전환 및 정리채무 탕감에 의해 채무면제 이익 등 특별이익이 발생, 순이익은 대폭 호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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