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 학위를 동시에 받는 학생이 탄생했다.아주대는 전자공학부 이진우(22)씨가 지난해 12월 미국 일리노이 공대(IIT)에서 공학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21일 아주대 졸업식에서도 학사 학위를 취득한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아주대와 자매 학교인 일리노이 공대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복수학위 프로그램 '2+2'의 첫 수혜자다. 1999년에 입학한 이씨는 1, 2학년은 아주대에서 3, 4학년은 일리노이 공대에서 수강해 166학점을 취득했다.
아주대는 "교육부가 외국대학 인정학점을 2000년부터 70학점까지 늘려줘 이씨의 국내·외 동시 학위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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