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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이야기/ 딤플 "오늘은 멤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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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이야기/ 딤플 "오늘은 멤버가 좋다"

입력
2003.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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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칠한 키에 잘생기고 점잖은 신사, 중세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고풍스러운 대저택. 그리고 저택 지하에 빽빽이 보관돼 있는 오래된 오크 통. 흔히 위스키 광고에 등장하는 배경이다. 윈저, 조니워커 등을 생산하고 있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최근 인쇄광고로 선보인 '위스키 딤플―오늘은 멤버가 좋다'는 이런 면에서 파격적이다. 달랑 술병 하나와 파안대소하고 있는 남자 3명의 얼굴만 나오기 때문.광고 모델은 준수한 외모로 소문난 탤런트 정준호, 한재석, 김주혁 등 3명. 이 가운데 정준호와 한재석은 실제로 한 달에 몇 번씩 만나서 술잔을 기울이는 술친구라는 점에서 캐스팅이 됐다는 후문이다. 탤런트 김무생의 아들인 김주혁은 깔끔한 이미지가 딤플의 이미지와 어울린다는 점에서 기용됐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흔히 양주는 접대용 술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딤플은 외국 위스키임에도 불구하고 국산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친숙하다는 점에 주목해 친구들끼리 자연스럽게 어울려 마시는 양주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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