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소재로 한 '고스톱' 인터넷 게임과 전기 만화가 등장, 인수위가 대응에 나섰다. 최근 유행하는 '노무현 고스톱'은 홍돼지 패를 가지게 된 사람이 승자가 되는 인터넷 게임. 대선 때 노 당선자가 돼지저금통을 선거자금 모금에 활용했던 점에 착안한 것이다. 승자는 판돈의 일부를 갖고 나머지 돈은 그때까지 돈을 가장 많이 잃은 사람에게 나눠주는 식이다. 인수위는 6일 브리핑 자료를 통해 "고스톱 게임은 1등이 꼴찌에게 판돈을 나눠주는, 분배 정의 정신을 강조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수위는 "그러나 당선자 캐릭터가 사행심을 조장하는 상업 게임에 이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캐릭터 사용불가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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