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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산·광양 축 "복합허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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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산·광양 축 "복합허브" 개발

입력
2003.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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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7일 "수도권에 대한 규제완화는 점차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밝혔다.노 당선자는 이날 인천공항에 열린 '동북아경제중심국 건설' 국정토론회에서 "수도권에 대한 규제를 한꺼번에 풀 경우 난개발 등으로수도권 스스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기 전에, 수도권과 지방간의 격차부터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대환(金大煥) 경제2분과 간사는 이 자리에서 " 인수위는 동북아 비즈니스 거점으로 인천 부산 광양 3대 지역이 가장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3대권역을 삼각축으로 연결, 물류-산업-금융이 결합된 복합허브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은 북쪽으로 개성공단과, 남쪽으로 기흥·남양만과 연결하는 한편, 부산은 울산·사천단지와 연결시켜 동남권 비즈니스단지로, 광양지역은 사천·광주와 연결해 서남권 비즈니스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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