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양심적 병역거부" 확산조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양심적 병역거부" 확산조짐

입력
2003.02.06 00:00
0 0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이 본격적인 조직화에 나섰다.지난해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서울대생 나동혁(26)씨와 오태양(28)씨 등이 주축인 '양심을 나누는 사람들'이 공개적인 '병역거부자학교'를 열기로 하고 봉사활동 등을 통한 대체 복무를 추진하고 있다. 더욱이 추가 병역거부 공개선언이 잇달을 예정이어서 파문이 확대될 전망이다.

병역거부자 후원단체까지 출범

조직적인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의 신호탄은 7일부터 2박3일간 서울 숭실대에서 열리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학교'. 이 행사는 그간 반전(反戰)·평화운동 차원에서 소수 대학생들이 벌여 왔던 병역거부운동이 일반인으로 확산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실제로 이 학교에는 대학생은 물론 초등학교 교사 및 농민등 다양한 직업의 100여명이 동선을 위한 연대회의' 는 3월 진보진영의 교수진까지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도 열 계획이다. 특히 현행법상 구속이 불가피한 병역 거부자들에 대한 변론비와 보석금 지원을 위한 후원단체(www.cosupport.jinbo.net)도 공식 출범한다.

봉사활동으로 대체복무 강행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이 모임에서 대체복무 운동을 강행키로 결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병역을 거부하는 대신 매주 1번씩 장애인 단체나 재활원 복지관 등을 찾아 사회봉사 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이 모임에서 대체복무 운동을 강행키로 결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병역을 거부하는 대신 매주 1번씩 장애인 단체나 재활원 복지관 등을 찾아 사회봉사 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이 모임에서 대체복무 운동을 강행키로 결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병역을 거부하는 대신 매주 1번씩 장애인 단체나 재활원 복지관 등을 찾아 사회봉사 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이 모임에서 대체복무 운동을 강행키로 결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병역을 거부하는 대신 매주 1번씩 장애인 단체나 재활원 복지관 등을 찾아 사회봉사 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병역거부 비판의 목소리도 커

국민대 법대 이재승(李在承) 교수는 "유엔인권위원회가 1998년 회원국에게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기본 인권 존중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아직까지 거부자들이 형사처벌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들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은형기자 voic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