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것으로 유명한 영국의 로열 오페라하우스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이사장이 탄생했다.로열 오페라하우스는 4일 런던대 버크벡 칼리지의 주디스 메이휴(54) 학장을 임기 5년의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달부터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뉴질랜드 태생인 그는 "가장 좋아하는 문화단체 중 하나인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정열을 쏟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변호사이기도 한 그는 최근까지 런던 금융지구 감독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8월 은퇴하는 현 이사장 콜린 사우스게이트 경은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은 그를 선정한 것은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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