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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公 사장 사의 "직원비리 도의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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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公 사장 사의 "직원비리 도의적 책임"

입력
2003.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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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원영(延元泳·사진) 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이 내부 비리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5일 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연 사장은 국유재산 업무를 담당했던 K부장이 최근 사정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되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연 사장의 임기만료는 2004년 2월이며, 대통령 선거 이후 정부투자기관장이 중도 퇴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직위해제된 K부장은 국유재산을 무단사용한 사람으로부터 뇌물을 수수, 사용료에 해당하는 변상금을 낮게 책정해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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